내일 오전부터 장마 소강상태…내륙 중심 폭염 찾아와

황윤주 2023. 7.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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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19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내륙, 대구, 경북서부, 경남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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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25~33도…내륙 체감온도 33도 이상

19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다만 그 이전까지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18일 오후 4시 현재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60㎜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남부내륙·남부지방·제주에 19일 아침까지 비가 올 전망으로 특히 대전·충남남동부·충북·호남·제주에 이날까지, 영남엔 19일 새벽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지금부터 19일 아침까지 더 올 비의 양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북부내륙 5~20㎜, 강원남부 10~60㎜, 강원중·북부 5~20㎜, 충북남부 20~80㎜, 대전·충남남부·충북중부 10~60㎜,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북부 5~20㎜, 전남동부 50~120㎜, 전북동부 20~80㎜,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1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부산·울산·경남 50~120㎜(경북·부산·울산·경남 최대 180㎜ 이상), 제주산지 50~120㎜, 제주남부·동부 20~80㎜, 제주북부·서부 10~60㎜로 예상된다.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난 우리나라는 점차 고기압 영향권으로 들어가겠다. 이에 19일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는데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일부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기도 하겠다. 비 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야외에서 일한다면 기상청 폭염영향예보 등을 참고해 무더위에 대비해야 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3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0도, 대전 22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2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부산 23도와 28도로 예상된다.

19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내륙, 대구, 경북서부, 경남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장마 소강상태는 대부분 지역에서 21일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제주는 21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22~24일 전국에, 25~26일 중부지방과 전북에 재차 장맛비가 오겠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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