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승부수, 윌커슨 35만 달러 영입···스트레일리와 작별

이형석 2023. 7.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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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19일 영입 발표한 새 외국인 투수 윌커슨. 사진=구단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통해 5강 경쟁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지난해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뛴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을 총액 35만 달러(4억4000만원)에 영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신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방출했다. 

윌커슨은 신장 1m88㎝, 체중 104㎏의 오른손 투수다.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마추어 자유계약(FA)을 맺었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4경기에 등판했다. 마어너리그 통산 158경기에서 783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58승 3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신 소속으로 14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겼다.

롯데 구단은 "윌커슨의 패스트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변화구 제구가 강점이다. 일본 경험을 통해 얻은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일본 경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도 잘 적응했기 때문에 한국 야구도 기대된다. 팀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커슨은 19일 입국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롯데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던 스트레일리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4.37에 그치면서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직구 스피드가 크게 감소한 데다 경기당 평균 5이닝 투구에 그쳐 불펜진에 부담을 안겼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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