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방위청 호위함 입찰결과에 이의제기…‘디브리핑’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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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울산급 배치(Batch)-Ⅲ 호위함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지정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방사청에 디브리핑을 신청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아 91.7433점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을 0.14점 차이로 수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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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울산급 배치(Batch)-Ⅲ 호위함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지정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방사청에 디브리핑을 신청했다. 지난 2019년 방사청은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업무 지침’을 개정해 업체가 제안서 평가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의문이 있을 경우 요청하도록 했다. 디브리핑 결과에 다시 이의가 발생할 경우 업무일 수 기준 3일 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한화오션은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아 91.7433점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을 0.14점 차이로 수주를 따냈다. 업계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0년 9월 KDDX 개념 설계를 빼돌린 혐의로 유죄 판정을 받은 부분이 약점으로 작용해 이 같은 결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총 100점 중 80점을 차지하는 기술능력평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0.9735점 앞섰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규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디브리핑을 신청했다”며 “향후 함정 건조 사업에도 참여해야 하는 입장에서 제안서 평가 점수와 사유에 대한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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