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진수, 사우디 복귀 안한다... 전북과 '장기 재계약'으로 잔류 성공

윤효용 기자 2023. 7.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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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18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김진수가 전북과 재계약을 맺는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알나스르측과 정리도 마무리 됐다. 고참 선수로는 이례적인 장기 계약이다"고 알렸다.

김진수는 2023년 6월 30일부로 전북과 계약이 종료됐다.

김진수도 알나스르와 계약 해지에 성공하면서 전북에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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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18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김진수가 전북과 재계약을 맺는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알나스르측과 정리도 마무리 됐다. 고참 선수로는 이례적인 장기 계약이다"고 알렸다. 


김진수는 지난 2021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를 떠나 전북으로 돌아왔다. 1년 임대 조건이었고, 2022년 여름, 다시 한 번 임대 연장에 성공하면서 전북에 잔류했다. 김진수는 힘든 시기에도 전북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고, 생애 처음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올여름 김진수는 다시 한 번 기로에 놓였다. 김진수는 2023년 6월 30일부로 전북과 계약이 종료됐다. 선수와 전북 구단 모두 잔류를 원했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알나스르와 정리가 필요했다. 


긴 줄다리기는 마침내 끝났다. 전북은 김진수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요구 조건을 모두 수락했다. 김진수도 알나스르와 계약 해지에 성공하면서 전북에 잔류하게 됐다. 김진수는 2026년까지 전북과 동행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의 복귀는 전북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전북은 최근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최근 리그 4경기 3승 1무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 영향력이 큰 김진수가 합류할 경우 화력은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다. 


전북은 김진수가 없는 동안 정우재로 빈자리를 채워왔고,  충북청주에서 임대 중인 박진성 복귀까지 염두했다. 그러나 김진수의 잔류가 확정됐고,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안현범까지 데려오면서 리그 최강의 풀백진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 서형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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