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쇠모루 '의암가락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경남소식]

강종효 2023. 7.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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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소재 전통문화상품 업체인 쇠모루(대표 박경환)의 '의암가락지'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됐다.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김종민)은 18일 쇠모루와 '의암가락지'전통문화상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쇠모루는 경남무형문화재 제10호 장도장의 기능 전수를 토대로 우리 역사 및 전통문양 등을 제품에 담아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금속공예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2019년 진주시 전통공예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의암가락지' 금속공예품은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순국한 의암바위를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으로 우리 조상의 충절 정신이 깃든 의암 각자가 새겨진 가락지다.

순은으로 제작돼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으며 단순한 공예품이 아닌 우리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제품이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지역의 전통문화상품은 민족문화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공예인의 판로지원와 지역전통상품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2023년 행복학교 공개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교원과 예비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023년 행복학교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경남형 미래학교인 행복학교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 활동을 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성근 청주대 교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급격히 찾아온 교육 환경의 변화, 전환기 교육에서 살펴봐야 할 의제를 학생 중심 교육, 자기 주도성의 시대, 학교 민주주의, 인공지능 등으로 나눠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본인의 사례를 토대로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자발적인 교사의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학부모들은 따뜻한 신뢰 집단이 될 수 있는가 △지역은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가 등을 논의하며 참석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참석한 교원들은 자유 토론을 하며 학교 현장에서 바라보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속도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고,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문화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학교는 이미 시작된 경남형 미래학교의 모델이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과정"이라며 "경남의 모든 교사가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자동차산업 정보보안 레벨평가 기술세미나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18일 창원 소재 태림산업에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보안 레벨평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SW클러스터 2.0 (특화산업강화)사업'의 하나로 지역 SW융합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자동차·SW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자동차 부품 및 SW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TISAX(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위한 정보보안 평가) 라벨 획득 인증 컨설팅 △ 네트워크 보호 및 시스템 보안 전략 △ 설계보안 및 제품 수명주기 관리사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에 네트워크 및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 및 전략 도입의 필요성, 정보보안 보장을 위한 기업 육성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노충식 원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성장을 위해 정보보안 관련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교육지원청, 일하는 방식 개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실질적인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직속 기관에 학교 업무 지원 개선안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직속 기관별로 학교 현장 적용의 실효성을 판단해 개선 과제 18개를 발굴했다.

학생안전체험원은 원거리 학교와 대규모 학교의 학생을 위해 온라인 안전체험관을 구축했다. 

이로써 안전체험교육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차량 섭외 등 부가 업무를 줄였다. 


또 과학교육원은 학교 교육과정 계획 수립 전에 학생 체험 활동과 교원 직무 연수 시기를 일괄 안내해 차량 지원과 교원 직무 연수 신청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마산도서관은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합 신청하도록 개선해 학교가 개별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도내 모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과제 72개를 발굴·반영한데 이어 올해는 직속 기관까지 확대했다. 

발굴된 과제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 공유해 2024년 주요 업무 계획 수립과 본예산 편성 등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학교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학교통합지원포털(온학교e지원)에 올해 학교업무 도움자료 1937개를 올려 교직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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