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제32대 육순종 재단이사장 취임 예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BS 육순종 신임 이사장(성북교회 담임목사)이 CBS의 '예언자적 사명'을 강조했다.
지난 13일 서울 목동 CBS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재단이사장 이·취임 예배에서 제32대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육순종 신임 이사장은 "CBS 역사 70주년을 향한 길목에서 이사장의 직임을 맡게 됐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을 의지해 70년 CBS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 육순종 신임 이사장(성북교회 담임목사)이 CBS의 ‘예언자적 사명’을 강조했다.
지난 13일 서울 목동 CBS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재단이사장 이·취임 예배에서 제32대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육순종 신임 이사장은 ”CBS 역사 70주년을 향한 길목에서 이사장의 직임을 맡게 됐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을 의지해 70년 CBS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CBS는 세상 한복판에 복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서 태어난 방송”이라며 “CBS를 잘 이끌어 오신 선배 이사장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CBS가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의 깃발로 설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순종 이사장은 또 “CBS는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의 시대에 다름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시키고 남과 북을 잇는 화해의 플랫폼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며 “CBS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르게 세워가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BS 재단이사장 이·취임 예배에는 전임 이사장들과 주요 교단장, CBS 임직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이사장에게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25대 이사장을 지낸 전병금 강남교회 원로목사는 “언론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어둠의 세상이 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예언자가 필요한 이 때에 CBS가 우리 사회의 예언자적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는 “군사정권 시절 CBS가 써온 기사들을 지금 보면 ‘어떻게 감당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CBS는 올곧은 언론이었다”며 “CBS가 생명을 살리는 정도 언론으로서 박차를 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전 이사장을 지낸 김학중 목사(안산 꿈의교회)는 “CBS가 세상과의 경주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모퉁이에서 CBS를 응원하고 섬기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취임 예배에는 CBS 이사장을 지낸 김순권 경천교회 원로목사와 김근상 대한성공회 전 의장주교,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를 비롯해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육순종 신임 이사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육순종 32대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104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비전아시아미션 이사장, (사)겨레살림공동체 이사, 장공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육순종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6월 말까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판 성혁명 쓰나미 맞서… ‘펜을 든 방파제’가 될 것” - 더미션
- 한국교회 ‘납골당 잔혹사’ 벗어나려면 ‘죽음’에 대한 교육과 장묘문화 개선 시급 - 더미션
- “간판만 건졌다”… 폭우에 교회들 침수 피해 잇따라 - 더미션
- 르네상스 그 후… 천상의 빛이 사람을 비추다 - 더미션
- 온 성도 뭉쳐 축제 즐기듯 채비… 작은교회 목사 세대교체 부축 - 더미션
- “난 자랑스러운 ‘복음 인플루언서’… 죽기까지 사랑하라는 보물 같은 가르침 전하죠” - 더
- 워싱턴DC서 급성장하는 美 초교파 교회엔 특별한 것이 있다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