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에이스' 스트레일리와 끝내 결별…롯데, 외국인 투수 '日 한신 출신' 윌커슨 영입 [공식발표]

유준상 기자 2023. 7.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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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대체 선수로 2022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Aaron Daniel Wilkerson·34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윌커슨은 구단을 통해서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일본 경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도 잘 적응했기 때문에 한국 프로 야구에서의 선수 생활도 기대된다.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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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대체 선수로 2022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Aaron Daniel Wilkerson·34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윌커슨과 옵션 10만 달러 포함 총액 35만 달러(4억원)에 계약했다. 윌커슨은 신장 188cm, 체중 104kg의 우완 투수로 2014년 보스턴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783.2이닝,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또한 한신 소속으로는 14경기 5승 5패, 70.2이닝,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겼다.

롯데 구단은 "윌커슨의 패스트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변화구의 제구력이 강점으로, 일본 리그 경험을 통해 얻은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그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윌커슨은 구단을 통해서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일본 경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도 잘 적응했기 때문에 한국 프로 야구에서의 선수 생활도 기대된다.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커슨은 19일에 입국한 뒤 필요한 행정 절차와 컨디션 조정을 거친 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16경기 80⅓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4.3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1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한 경기가 네 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지 못했다.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롯데로선 더 이상 스트레일리를 기다릴 수 없었다.

이로써 외국인 타자에 이어 투수까지 교체한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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