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 눈물 닦는 데 과할 정도로 돈 써라”

최은희 2023. 7.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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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의 정치 보조금을 전부 삭감하고, 농작물 피해 농가와 산 붕괴 마을 100% 보전에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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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무회의 생중계 주재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소회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의 정치 보조금을 전부 삭감하고, 농작물 피해 농가와 산 붕괴 마을 100% 보전에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런 데에 돈 쓰려고 긴축재정 한 것이다”, “국민 눈물 닦는 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재정을 쓰라”고 거듭 강조했다.

6박8일간의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 소회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동유럽 순방과 관련해 “NATO 회원국, 파트너국들과의 글로벌 안보협력 없이 글로벌 경제협력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보협력은 경제협력, 첨단과학기술협력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가치공유를 하는 것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세계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곧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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