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만화책방까지, 장마철 실내 데이트 핫플 3 #가볼만한곳
장마 때문에 야외 데이트가 쉽지 않은 요즘,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글에선 비 올 때 가면 더 좋은 실내 핫플레이스를 소개할게요.
장마철이면 비를 피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죠. 이번에 소개할 〈호우주의보〉는 좀 더 이색적인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곳은 카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계절 내내 차분한 빗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건물 위에 인공비를 내릴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 덕분에 맑은 날 방문해도 비 내리는 경치를 즐길 수 있고요. 야외 포토존도 이곳의 하이라이트인데요. 비가 쏟아질 때 우산을 들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한다면 멋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빗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다양한 것도 주목할 점. 고소한 흑임자가 들어간 라떼 '세서미클라우드', 커피와 디저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메뉴가 이곳의 인기 메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85 1-2층
인스타그램@rainreport_official
비를 피해 실내 전시 데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기 캐릭터를 메인으로 한 전시를 감상하며 그간 잊고 있었던 동심을 되찾아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고 싶은 전시는 바로 〈두근두근 도라에몽展〉! 이달 30일까지 서울 용산의 팝콘D스퀘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라에몽과 진구, 이슬이 등의 인기 캐릭터부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어요. 진구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곳부터 노래하는 퉁퉁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퉁퉁이 콘서트 존' 등 이색 공간도 있고요. 이처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덕분에, 도라에몽과 함께 자란 어른들은 물론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어린이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하네요. 전시회 장소 근방에 도라에몽을 테마로 한 카페도 있다고 하니,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팝콘D스퀘어 내 대원뮤지엄
인스타그램@popcondsquare
비 오는 날, 아늑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번에 소개할 〈그래픽〉은 용산에 위치한 그래픽 노블 전문 서점입니다. 종이사전의 단면을 모티브로 해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소라빌딩', '경리단 구겐하임' 등으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입장료를 내면 커피와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기며(술은 유료) 다양한 만화책을 읽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죠. 갤러리를 연상하게 하는 세련된 분위기는 덤! SF부터 호러, 스릴러, 여성향까지 다양한 장르의 만화와 그래픽 노블, 아트북이 구비돼 취향껏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어린 시절 만화책을 읽으며 성장한 키덜트라면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39길 33
인스타그램 @graphic.fan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