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상저하고’ 실적 충분히 가능”...키움證, 투자의견·목표가↑[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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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아웃퍼폼→매수
목표가 12만7000원→14만5000원
(출처=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시장 경쟁력을 되찾는 방향으로 개선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2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SM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23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1% 늘어난 2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아티스트 활동이 강화되기에 일본 자회사, 드림메이커는 전분기에 이은 지속적인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경기 불황에 따른 광고 사업 부진 영향과 경영권 분쟁 이후 발생되는 기능 효율화·내재화 등 일부 비용 추가 집행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엑소, NCT 드림, NCT 완전체 등 가장 활발한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프로그램 후 마케팅을 강화해 팬덤 형성·시장 인지도 획득에 공들일 것으로 보이는 NCT 도쿄 런칭도 계획돼 있어 아티스트 짜임새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8월 말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은 빠른 시간 앨범 발매 빈도를 늘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은 최대가 될 것”으로 짚었다.

그는 “2분기 나타난 공연·MD 등 역량 내재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광고 등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을 노출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 아티스트 확장 모멘텀까지 가세해 상저하고의 실적 달성이 충분할 것이며, 이로써 에스엠 3.0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인 멀티 제작센터의 점진적인 강화가 증명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에스엠은 이날 전일 대비 0.17% 상승한 11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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