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분기 실적 회복 예상”...KB증권, 목표가 올려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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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3만5000원→16만5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KB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며 올해 4분기에 폴란드에 대한 납품 등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2.9% 상승한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5% 하락한 7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지상 방산 부문 수출 스케줄에 따른 일시적 부진일 뿐이어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한화오션 주가 상승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 폴란드에 K9자주포 16문이 납품되고, K239 다연장 로켓 천무 납품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상방산 수출이 2분기와 3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해당 부문 수익성도 낮아지겠지만 4분기에 2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약 2800억원의 대규모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한화오션이 연결 대상 법인으로 분류될지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전일 대비 2.06% 하락한 12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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