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흔들리는 T1 속에서 플레이오프 향기 맡는 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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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는 '2023 LCK 서머 스플릿'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LCK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은 다름 아닌 T1이다.
특히, 공교롭게도 6위 자리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4팀 모두 T1과의 경기가 한차례 남아 있는 상황.
이에 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노리고 달려드는 4개 팀의 도전을 T1이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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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는 '2023 LCK 서머 스플릿'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LCK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은 다름 아닌 T1이다. 지난 6일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페이커' 이상혁이 누적된 피로 통증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 것에 이어 '뱅기' 배성웅 감독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까지 이슈가 겹친 T1은 5주 차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5일 DRX와 경기에서 1세트 '2킬 19데스', 2세트 '6킬 18데스'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젠지가 2:0 승리를 가져가는 등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리고 6주차 경기에서 최하위권인 농심레드포스를 만난 T1은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회복하는 듯했으나, 16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2:0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가장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 시즌 막바지에 4경기 1승 3패라는 성적을 기록한 T1의 하락세는 중위권 싸움에 큰 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현재 LCK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순위인 6위 자리를 놓고 무려 4개 구단이 치열한 싸움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6위를 기록 중인 팀은 광동 프릭스다. 5주 차를 4승 6패로 마무리한 광동 프릭스는 '하위권 판독기'라는 별명을 지닐 만큼 중하위권의 강자였으나, 6주 차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 결과로 인해 DRX, 리브 샌드박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모두 3승 9패로 광동 프릭스의 턱끝까지 추격하면서 4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공교롭게도 6위 자리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4팀 모두 T1과의 경기가 한차례 남아 있는 상황.
이전의 T1이라면 이들의 도전을 가뿐히 물리칠 수 있겠지만, 최근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 승리를 완전히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노리고 달려드는 4개 팀의 도전을 T1이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끝 모를 상승세도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번의 패배도 겪지 않고 끝없는 우상향을 기록 중인 젠지는 팀 자체 연승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6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46분 만에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젠지는 14일 DRX마저 2:0으로 승리. 14경기 연승이라는 팀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KT 롤스터 역시 새로운 기록에 다가섰다. 이번 시즌 첫 경기 젠지와의 패배 이후 전승을 기록 중인 KT는 6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를 격파하며, 연승 기록을 10경기까지 늘렸다.
이렇게 상승세인 두 팀은 오는 22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외나무 대결을 벌인다. 특히, 이 매치의 승자가 LCK 서머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 경기에 대해 국내 LCK 팬은 물론,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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