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의 정쟁화' 김의겸,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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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난'"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은 외교 성과에 흠집을 내기 위해 거스러미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며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주화를 궁평지하차도에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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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가적 재난 정쟁 위한 소재로 사용"
"전쟁 피해 우크라와 연대 잘못됐나" 반문도
국민의힘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난'"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을 궁평지하차도에 밀어 넣었다"는 김 의원의 발언에 여권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익과 인권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 민주당에게 민주는 그저 당명에 들어 있는 장식품에 불과했다. 무책임한 가짜뉴스에 이어 국가적 재난마저도 정쟁을 위한 막말의 소재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적인 공급망 확보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며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재건 등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은 외교 성과에 흠집을 내기 위해 거스러미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며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주화를 궁평지하차도에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만 5천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아동은 1,600명이 넘는다. 2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놀이터와 학교에 설치된 소형 지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은 24시간 죽음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다"며 "대통령이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국제사회와 책임 있는 연대를 표방하는 것이 '조국과 민주화를 궁평지하차도에 밀어 넣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사망자 14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한 참사 현장을 대통령 공격을 위한 소재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대 러시아 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하려던 마음이 앞서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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