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저격? 호날두 “사우디 리그가 미국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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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낫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사우디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선수들은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1년 안에 튀르키예나 네덜란드 리그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유럽 리그의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도가 다른 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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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낫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축구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의 발언을 놓고 동시대 경쟁자였던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미국행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18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이런 발언으로 보도하면서 “호날두가 미국이나 유럽으로 갈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전날 조국 포르투갈에서 소속팀 알나스르와 스페인 셀타비고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발언은 이 경기에서 나왔다.
호날두는 “사우디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선수들은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1년 안에 튀르키예나 네덜란드 리그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유럽 리그의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도가 다른 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발언은 현재 소속 리그와 팀에 충실한 프로 선수로서 당연하게 들릴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럽‧미국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전성기에 경쟁자였던 메시의 소속 리그인 MLS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하면서 이목을 사로잡게 됐다. 메시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만료한 뒤 당초 소문만 무성했던 사우디 대신 미국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현재 38세로 불혹으로 향하는 호날두의 경기력은 과거처럼 화려하지만은 않다. 호날두는 셀타비고와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전만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셀타비고에 0대 5로 대패했다.
호날두는 “오늘 계획은 45분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다음 친선경기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60~70분을 뛸 수 있다. 조금씩 조정해 경기력을 최상으로 만드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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