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태훈 "최종 보스 제이,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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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의 최종 보스 김태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했던 작품이었다. 끝까지 작품을 애정해 주신 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 말미에는 김태훈과 천우희의 한판 승부가 예고됐다.
김태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완벽한 외모만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악역 캐릭터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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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로운 사기’의 최종 보스 김태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했던 작품이었다. 끝까지 작품을 애정해 주신 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극 중 베일에 쌓여 있던 적목의 회장이자 살인병기 ‘제이’로 활약했다. 그는 냉철하고 정제된 표정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 그리고 적목키드에 대한 죄책감과 연인에 대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이런 그가 정체를 드러내며 잔인하고 가차없는 행보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지켜왔던 연인 이태란(장경자 역)에 대한 믿음도 사랑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장난감이자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대체하거나 제거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는 자신과 가장 닮은 천우희(이로움)를 다음 적목의 얼굴로 선택하고, 둘만의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비밀을 지켜왔던 이태란을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극 말미에는 김태훈과 천우희의 한판 승부가 예고됐다. 서로의 내면을 투영하는 둘의 눈빛에서는 배신과 증오 그리고 소유와 집착이 오갔다.
김태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완벽한 외모만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악역 캐릭터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 그의 공포스럽고 살기가득한 미소마저 매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연기만을 위해 쉴틈 없이 달려온 그는 최근 드라마 ‘레이스’, ‘퀸메이커’, ‘형사록’, ‘구필수는 없다', ‘최종병기 앨리스’, 들꽃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좋은 사람’ 등을 통해 연기 장인의 면모를 입증해왔다.
한편 ‘이로운 사기’ 최종회는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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