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록적인 국지호우, 안전한 곳 없어…재난 안전 판단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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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생각도 판단의 기준도 대비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올 3~4월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이 산불로 씨름했는데, 지금은 또 기록적인 극한성 국지 호우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며 "앞으로 어느 한 곳도 안전한 지역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난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우리의 생각도 판단의 기준도 대비책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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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생각도 판단의 기준도 대비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올 3~4월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이 산불로 씨름했는데, 지금은 또 기록적인 극한성 국지 호우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며 "앞으로 어느 한 곳도 안전한 지역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난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우리의 생각도 판단의 기준도 대비책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경북 예천 산사태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일은 다신 없도록 더 꼼꼼하게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곳에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점에서도 제방의 안전을 포함해서 커다란 물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사전 점검이 있어야 할 거 같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금주에도 많은 비 예보가 있고, 지반이 상당 부분 약해져 있는 곳이 많을 터이니까, 지자체와 적극적 협조도 필요할 걸로 보여진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재난 상황과 관련해 공직자의 자세 등도 당부했다. 그는 "어제 현장을 가서 느꼈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구조활동, 복구활동 하는 많은 분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봤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 다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재난 대응이야말로 과한 대비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 최근 극한 호우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준을 충족한 사례가 올해 1월1일부터 어제까지 27차례나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의 극한 기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기상상황) 자체를 막을 수 없지만, 첨단 과학기술과 축적된 예측 경험을 토대로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 최소화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은 정희용 의원은 "수해 왜 발생했는지 철저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고 가이드라인을 보완해야 한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 본 지역은 신속히 특별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 복구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행정안전부에서는 도시 지하도로 침수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극심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 수립해야 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피해농민 지원, 병해충 예방에 만전 기해주시길 부탁 한다"고 했다. 이어 "산림청에서는 산사태가 취약지역이 아닌 데서도 발생한다"며 "산사태에 대해 전반적 관리방안 봐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환경부에 대해서는 "댐, 제방관리, 지류층 관리 포함해 철저히 수해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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