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회의 개최...위기 정면돌파 시도 [이슈투데이]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오늘 이슈를 뉴스로 미리 짚어보는 '이슈투데이' 시간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롯데그룹이 오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70~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장단 회의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롯데건설 유동성 문제에 더해 일부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상황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낼지 주목됩니다.
일각에선 롯데가 유통 부문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화학 부문으로 변화시키는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를 일본 롯데파이낸셜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후속 행사가 한국에서 처음 열립니다.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WWDC의 후속 행사인 'KWDC(Korea 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KWDC는 애플이 직접 개최하는 행사는 아니지만, 어싱크스위프트와 렛츠스위프트, 아디오스 등 국내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 3곳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선 애플이 지난달 5일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와 관련해 국내 기업과 시너지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릅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 높은 3.70%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시중 은행들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번에 바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앞서 지난 4월 기준금리(연 3.50%)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 반등한 뒤 6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신재근 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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