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충청 수해피해 복구지원 활동시작

충북 청주 오송읍·괴산군 활동
침수 가전 수리·부품교체 등

LG전자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청 지역 복구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 활동했다. 제품,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 전자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한다. 피해 지역 확산 여부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LG전자]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침수 가전 2차 피해를 막는 데 필요한 안전사고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쓰면 제품이 파손되고 감전 등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다.

LG전자는 자연재해 발생 시 복구 활동을 해왔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기업 시민 일원으로서 수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한다"며 "수해 상황을 지켜보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