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한화운용 본부장 “美 테크10 레버리지 ETF 국내 첫 상장…경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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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미국 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쟁력이 '레버리지'에 있다며 차별점을 내세워 시장 경쟁을 자신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ETF'외 2종 신규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테크10 ETF를 준비하며 어떤 차별점을 둬야할지 고민했다며 레버리지가 유일한 수단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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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래 핵심 산업 투자 ETF 출시 예고
한화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미국 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쟁력이 ‘레버리지’에 있다며 차별점을 내세워 시장 경쟁을 자신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ETF’외 2종 신규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테크10 ETF를 준비하며 어떤 차별점을 둬야할지 고민했다며 레버리지가 유일한 수단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이 이번에 새로 상장하는 상품은 미국 빅 테크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 iSelect ETF’다. ‘iSelect 미국 Tech 1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며 기초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연 0.8%다.
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브로드컴 ▲어도비 ▲시스코를 구성종목으로 한다. 테크1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레버리지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김 본부장은 “변동성 투자·고수익 투자자의 수요 충족이 미국 테크10 레버리지 ETF의 투자 포인트”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글로벌 긴축 위기나 여러가지 시장 조정 가운데서도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미국 테크10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작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신규 상장한 ETF 23개 중 17개 상품을 국내최초로 선보였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미래 핵심 산업 투자와 투자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선제적인 ETF 상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8월엔 미국채 30년 액티브 ETF가 9월엔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가 상장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일본에 투자하시던 분들에게 있어 국내에 관련 ETF가 상장되면 훨씬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러 리서치를 통해 판단했을 때 달러당 엔이 120엔대까지 올라오더라도 엔저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해 9월 경 상품이 출시되도 투자하기 좋은 시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 초 권희백 대표이사가 새로 부임한 이후에도 기존 기조를 계속해 이어 ETF 사업에 힘을 싣는단 계획이다. 이에 경쟁력 있는 ETF를 개발·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특정 목표를 잡고 무리하게 사이즈를 늘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순수하게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품을 꾸준하게 출시해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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