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오나귀'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다채로운 스펙트럼

김유진 기자 2023. 7.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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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돌아온 박보영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캐릭터 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의 다사다난한 10년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풋풋한 고교 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연대기를 그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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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돌아온 박보영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캐릭터 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역을 맡은 박보영은 순수하고 도발적인 면모를 자유롭게 오가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또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의 다사다난한 10년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풋풋한 고교 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연대기를 그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후 박보영은 올 여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눈빛과 연기를 예고하는 박보영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황궁 아파트에서 시작된 첨예한 갈등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명화를 안정적인 표현력과 강렬한 감정 연기로 그려낸 박보영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영화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더불어 박보영은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역 박서준과 다정한 첫 부부 호흡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속에서도 각자 지켜내야 하는 것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흡인력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각 드라마·영화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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