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최소 10개월은 ‘백수’…10명 중 3명 초봉 ‘2400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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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얻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10개월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첫 취업을 했을 때 10명 중 3명 초봉은 2400만원 미만이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 중 3개월 미만은 48.9%로 1년 전과 같았다.
첫 일자리(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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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임금 근로자 66.8% 첫 직장서 퇴사
청년 남녀 모두 공무원 선호도 감소 추세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얻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10개월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첫 취업을 했을 때 10명 중 3명 초봉은 2400만원 미만이었다.
통계청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10.4개월로 1년 전보다 0.4개월 감소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 중 3개월 미만은 48.9%로 1년 전과 같았다. 3년 이상은 8.4%로 0.5%p 하락했다.
첫 일자리(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다. 200만원~300만원 미만(31.3%), 100만원~150만원 미만(1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 대학 졸업자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3.3개월로 1년 전보다 0.4개월 감소했다. 남자는 평균 5년 1.3개월, 여자는 3년 8.2개월이다.
대졸자 중 휴학 경험자 비중은 45.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자가 75.5%, 여자는 24.6%가 휴학을 경험했다.
휴학 사유로 남자는 병역의무 이행(95.3%)이 가장 높았다. 여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47.1%),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29.7%) 비중이 컸다.
특히 청년 취업자 38.6%는 전공과 일자리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미취업자 미취업 기간은 1년~2년 미만이 18.3%로 1년 전보다 1.2%p 상승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40.9%), 그냥 시간보냄(25.4%) 순이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1년 전보다 0.2개월 감소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6.8%로 같은 기간 1.2%p 상승했다. 첫 일자리가 현재 직장인 경우는 33.2%였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4.7%),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 가족적 이유(14.6%) 순이다.
첫 일자리의 산업별 분포는 숙박 및 음식점업(15.5%), 광제조업(15.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2%) 순으로 높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주간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 줄었다.
남자는 일반기업체(10만9000명), 일반직 공무원(10만5000명) 준비자 순으로 많았다. 여자는 일반직 공무원(8만1000명), 일반기업체(6만4000명) 준비자 순으로 집계됐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남녀 모두에게서 공무원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남성은 일반기업체 선호도가 높아졌고 여자는 공무원 비율이 유지되곤 있으나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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