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불…검은 연기 확산에 제주공항 착륙 방향 변경
최서인 2023. 7. 18. 11:53
제주국제공항 인근 전기자재 판매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쯤 제주시 내도동 전기자재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업체 내부에 배터리 등 화학제품이 많아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0시 40분쯤 큰불은 잡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시간 넘게 검은 연기가 번지면서 제주지방항공청은 오전 9시쯤부터 항공기 착륙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제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전기창고 화재로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해 확산하고 있어 통행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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