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제1회 ESG 경남포럼' 개최

강연만 2023. 7. 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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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ESG위원회와 협업...경남형 ESG 사업 기획 모색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와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ESG 경남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AAT(Amet Actio Technology Ltd.)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경영(ESG)에 기반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개발과 실행, 지속가능발전의 목표 달성 등을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한민국 ESG 위원회, AAT, 한국산업건설기계재제조진흥회, 경상남도 및 관할지자체 구성원, 의회, 지역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신승구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개회사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인사말을,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윤여상 대한민국 ESG 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포럼에서는 경상남도의 ESG 경영 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경남도 전략특화산업 기반 지자체 및 기업 중심의 ESG·탄소 중립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측면의 ESG 경영 마스터플랜, 탄소 배출량 측정·보고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국제개발협력 초빙교수)은 '경남 지자체 ESG 이니셔티브를 통한 국제개발협력 성과 제고'라는 주제발표에서 ESG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한 기업의 의사결정 변화 요인,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국제적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ESG 경영관련 기업시민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현태 한국산업건설기계재제조진흥회 부회장(한양대 교수)은 '탄소중립 핵심 과제, 순환경제 정책 및 산업별 사례'라는 주제발표에서 탄소중립 핵심 분야로 석유화학, 철강·비철금속, 배터리, 전자·섬유, 자동차·기계, 시멘트 분야의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경남도와의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유재수 주식회사 AAT 대표이사는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SDM)에 의한 ESG 경영평가 기술방법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남형 ESG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을 통해 지자체 ESG-국제개발협력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ESG 투자·평가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ESG 철강 및 ESG 어업기지(항구) 활용방안 사례를 발표했다.

김인수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은 '경상남도 ESG 경영 정책 현황 및 계획'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민선 8기 제조산업 혁신 시즌 2 및 경남형 ESG 플랫폼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토론 시간에는 신승구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현태 한국산업건설기계재제조진흥회 부회장, 유재수 AAT 대표이사, 김인수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과 함께 하반기 기업 중심의 산학연관 ESG 기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남형 ESG 기반 국제개발협력 정책-기술지원, 사업기획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 ESG 위원회 기술위원장 유재수 AAT 대표이사는 지난 6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경남형 ESG 기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실행계획 및 지차제 ESG 정책-사업 역량강화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지속가능발전센터를 중심으로 ESG 기반 개발협력 및 지속가능발전의 방향을 실천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경남의 공공부문에서 ESG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지속가능발전센터 관계자는 "제1회 ESG 경남포럼은 경상남도와 관할 지방자치단체 구성원의 공공부문 ESG 인식 확산과 실천을 촉진하고 온실가스 감축, 탄소 배출량 측정 등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사업 기획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ESG에 대한 경상남도와 경상국립대의 전략을 점검하고 산학연관𐤟시민단체 협력 파트너십에 기반한 ESG 네트워크 운영으로 나아갈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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