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창업뜰에서 지난 7월 12일 진행된 ‘창업뜰 PT쇼’ 현장 모습. (서울패션허브 제공)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찾아 글로벌 유통사들이 서울패션허브 창업뜰을 찾고 있다.
서울패션허브에 따르면 ‘창업뜰 PT쇼’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업뜰에서 지난 7월 12일 진행됐다. 창업뜰 PT쇼는 중국 상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글로벌 유통사들이 창업뜰에 입주한 국내 패션 분야 스타트업과 만나 교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14개 입주사가 교류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신상품 전시와 브랜드별 수주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상담을 마친 14개 브랜드는 약 2시간 동안 글로벌 유통사들에게 현지 진출을 위한 선결 과제, 차별화 포인트 등에 관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유통사는 국내 4개 브랜드와 협력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 글로벌 유통사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를 만족시킬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났다”며 “이번 행사에서 만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패션허브 창업뜰에서 지난 7월 12일 진행된 ‘창업뜰 PT쇼’ 현장 모습. (서울패션허브 제공)
창업뜰 운영사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은 입주사와 글로벌 유통사가 교류할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 대표는 “글로벌 유통사들이 창업뜰을 방문해 입주사와 교류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며 “창업뜰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패션허브 창업뜰은 역량 있는 패션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 배출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