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한준희 감독 “시즌1 케미는 정해인·구교환, 시즌2는 손석구·김성균”

박로사 2023. 7.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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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28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8/

‘D.P.2’ 한준희 감독이 시즌2를 작업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D.P.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한 감독은 “시즌1이 큰 사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 사건이 이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했다. 그 사건 이후 인물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궁금해서 시즌2임에도 7회부터 구성을 짜봤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는 정해인, 구교환 외에 새로운 관계성도 예고했다. 한준희 감독은 “준호, 호열이 시즌1의 강력한 버디 역할을 담당했다면, 이번엔 범구(김성균)와 지섭이도 시즌1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 여전히 티격태격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 대본을 작가님과 쓰면서 ‘D.P.’가 살아있는 생명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작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으면 쫓아가는 기분으로 작업했다”며 “많은 순간에 버디의 모습들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D.P.’가 어떤 장점을 가지려 해야할까 고민을 했다. 여섯 개의 중편 영화 같은 이야기가 됐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28일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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