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슈퍼 샤이’, 美 빌보드 ‘글로벌 200’·‘글로벌’ 2위...커리어 하이 달성

지승훈 2023. 7.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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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7월 7일부터 13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주요 차트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이자 선공개 싱글인 ‘슈퍼 샤이’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일주일간 스트리밍 6300만 회,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6000건 이상(‘글로벌 200’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슈퍼 샤이’는 두 차트 ‘톱 10’에 오른 뉴진스 통산 세 번째 곡이다. 앞서 올해 1월 싱글 앨범 ‘오엠지’의 수록곡 ‘디토’와 타이틀곡 ‘오엠지’가 ‘글로벌 200’서 각각 최고 순위 8위, 10위를 찍었다. ‘글로벌(미국 제외)’서 최고 순위는 ‘디토’가 4위, ‘오엠지’가 7위였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방송 점수와 음반 판매량 등을 더하는 ‘핫 100’과 달리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신곡 ‘슈퍼 샤이’는 음원 발매 첫 주 이 차트에 2위로 직행하며 ‘핫 100’ 진입 청신호를 켰다. 현지 활동 없이 주류 팝 시장 내 빠르게 확산하는 뉴진스의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엿볼 수 있다.

뉴진스의 ‘커리어 하이’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슈퍼 샤이’는 앞서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9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서 59위를 찍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서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국내 주요 차트는 이미 정상에 올랐다. 뉴진스는 ‘슈퍼 샤이’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집계 기간 7월 10일~16일) 1위를 싹쓸이했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오는 2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이 앨범에는 ‘슈퍼 샤이’ 외 또 다른 타이틀곡 ‘이티에이’, ‘쿨 위드 유’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기는 만큼 ‘뉴진스 신드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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