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서울 조계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외 [의성소식]

지난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의성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3일간 대한불교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도농상생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개 업체와 농가가 참여해 의성마늘을 비롯해 자두, 복숭아, 가지, 꿀, 버섯, 고추장, 떡 등 4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의성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구매를 위해 의성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의성장날 홍보도 병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사과 농가에서 화상병 점검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의성군, 화상병 예방 현장교육 실시

의성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 점곡지소 회의실에서 단촌, 점곡, 옥산면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곡면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금성면, 비안면, 안계면으로 이어지며, 화상병 예방수칙과 시기별 증상 예찰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달 안동과 봉화 22농가에서 확진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화상병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가 스스로 전정 도구 소독, 농작업자 이동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의성군은 경북도의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의성군은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 최우수기관 선정은 5년 연속이다.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3817억원 중 2625억원을 집행해 68.87%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투자분야에서는 당초목표 1328억원 대비 1865억원을 집행해 537억을 초과 집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하반기에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