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벽화에? 당장 보러 가자!"…토트넘 선수들, 호주 벽화 앞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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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호주 팬이 그려준 벽화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호주에 있는 토트넘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호주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토트넘 선수들은 호주 팬들이 토트넘을 위해 그려준 벽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체로 찾아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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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호주 팬이 그려준 벽화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호주에 있는 토트넘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은 2023 여름 프리시즌 투어 행선지를 아시아로 정해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정했다. 첫 번째 행선지인 호주엔 지난 16일에 도착했다.
호주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토트넘 선수들은 호주 팬들이 토트넘을 위해 그려준 벽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체로 찾아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자 세계적인 클럽인 토트넘이 온다는 소식에 호주 팬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한 아티스트는 벽화를 그려 토트넘을 환영하기로 결정했다.
벽화엔 토트넘을 대표하는 얼굴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브라질 공격 히샤를리송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인 손흥민이 있었다.
호주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가운데 놓고 양옆에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을 그린 아티스트는 손흥민 그림 옆에 손흥민 애칭인 'Sonny(쏘니)'까지 작성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엔 토트넘 구단 모토인 'To Dare Is To Do(용감하다면 행동으로 증명하라)' 글귀를 적으면서 이견이 없는 토트넘 팬임을 증명했다.
3명만 그려진 벽화에서 손흥민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손흥민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려준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분류된 선수로,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명실 상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우뚝 선 손흥민을 호주 팬들은 열렬히 환영했고, 손흥민도 팬 서비스를 성실히 임하면서 화답했다.
공개 훈련이 이뤄지면서 많은 현지 팬들은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때 손흥민 팬들은 직접 '손흥민 7, 사랑해'라고 한글로 적어 왔다.
또 다른 팬들은 손흥민에게 인형을 선물하거나 태극기까지 들고 왔는데 자신을 보기 위해 정성을 들인 팬들을 위해 손흥민은 웃으며 손을 흔들거나 직접 사인을 해줬다.
호주 팬들과 추억을 남기고 있는 손흥민은 곧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8시에 호주 퍼스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가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직전 시즌보다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만큼 다음 시즌에 명예 회복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친선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스퍼스 OTM SNS, PA Wire,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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