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도약 노리는 KT, 이강철 감독이 꼽은 '순위 싸움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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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만 해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름했던 KT 위즈가 6월 들어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KIA전에서도 3연패를 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지쳤기 때문에 이해는 되고, 쉬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선발투수들은 3연전부터 계속 잘 던졌다. 특히 엄상백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투수들이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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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시즌 초만 해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름했던 KT 위즈가 6월 들어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승패마진을 조금씩 줄여나간 덕분에 80경기 37승2무41패(0.474), 7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
비록 KT는 지난 7~9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을 3연패로 마감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11~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무엇보다도, 지난달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윌리엄 쿠에바스로 교체한 이후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힌 게 고무적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KIA전에서도 3연패를 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지쳤기 때문에 이해는 되고, 쉬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선발투수들은 3연전부터 계속 잘 던졌다. 특히 엄상백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투수들이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상 때문에) 조용호는 빠졌지만 강백호는 돌아왔고, 어느 정도 주전들이 다 돌아왔다. 근데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워낙 다들 완성도가 좋다. 누가 잘하거나 못한다고 얘기를 못하겠다. 그때그때 운도 조금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령탑이 강조한 건 '선발 싸움'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후반기 때는 선발 싸움이 좀 중요한 것 같다. 몇 팀이 보니까 불펜도 강해진 것 같아서 일단 선발 싸움에서 이겨놔야 에이스로 붙어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런 걸 보면 딱 시기적으로 우리 불펜투수들 타이밍이 좋은 것 같다. 마지막 경기가 여기(고척)였던 게 좀 더 좋은 것 같다. 선발투수들도 지친 상태인데, 날씨가 덥지 않아서 웨스 벤자민이나 윌리엄 쿠에바스가 훨씬 더 좋은 피칭을 했던 것 같다"며 "불펜투수들도 좀 안 좋다고 했는데 여기 와서 밸런스를 잡으면서 좋은 것 같다. 볼이 좀 올라온 것 같다. 팀에 고참들도 많은데, 타이밍이 딱 잘 맞아떨어졌다"고 팀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 한 가지 이강철 감독이 언급한 건 '부상'이었다. 5월까지만 해도 부상자 브리핑 때문에 한숨을 내쉬었던 이 감독은 "부상 없이 (후반기를) 스타트 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고 말했다. 이제야 완전체에 가까워진 KT로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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