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오래 싸워야, 단식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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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정문, 민병덕 의원과 함께 단식 농성장을 찾은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조 위원장을 응원하러 왔다"면서 "그러나 함께 오래 싸워야 하는 만큼 오늘부로 단식을 멈춰달라는 부탁도 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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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오래 싸워야, 단식 멈춰 달라” ⓒ 방관식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의 수해현장을 살핀 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조 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정문, 민병덕 의원과 함께 단식 농성장을 찾은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조 위원장을 응원하러 왔다"면서 "그러나 함께 오래 싸워야 하는 만큼 오늘부로 단식을 멈춰달라는 부탁도 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의 수해피해가 처참하다"면서 "당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기 위원장은 "지난해 수해가 일어나 서산지역의 봉사단이 부여에서 봉사를 했었다. 수해복구도 중요하지만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특별재난지역선포가 큰 과제인데 선포되더라도 적정한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 세세하게 주민의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단식을 중단하고, 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몸이 회복된 후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투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수해복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수해복구 봉사단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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