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도 언급 “김민재는 우리팀 오길 원해…며칠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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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회장이 김민재의 영입이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이 비밀이 아니다"라고 간접 언급했던 것과 달리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 구단이 이미 5000만유로를 지불했다. 김민재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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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회장이 김민재의 영입이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뮌헨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이적생 라파엘 게레이로와 콘라드 라이머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는 드레젠 회장도 동석했는데, 현지 취재진은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질문을 건넸다.
이와 관련 드레젠 회장은 “김민재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라며 “하지만 우린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한국 선수가 오는 것이 비밀이 아니다”라고 간접 언급했던 것과 달리 김민재의 실명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22~20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던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나폴리 이적 당시 조건이었던 5000만유로(약 714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금액)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 구단이 이미 5000만유로를 지불했다. 김민재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효력 유효일인 15일이 지나도 김민재의 이적 발표가 되지 않은 것은 나폴리 구단 측의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빌트는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나폴리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및 이적 처리와 관련해 나폴리와 문제가 있다. 뮌헨의 법률 부서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한 사건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공식 발표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빌트는 김민재의 이적이 큰 변수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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