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역대 최대규모…아난티,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

김유리 2023. 7.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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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16만㎡, 숲과 바다 한 번에 조망
단독빌라, 펜트하우스, 호텔 등 392개 객실
복합문화공간, 수영장 5개, 야외광장 11개

아난티는 18일 부산 기장군에 대지면적이 16만㎡(약 4만8400평)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빌라쥬 드 아난티' 전경[사진제공=아난티].

빌라쥬 드 아난티는 기존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다.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t을 쌓아 아난티 힐튼의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렸다. 과거와 미래, 산과 바다, 도시와 전원 등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단독빌라, 펜트하우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등 392개 객실을 비롯해 연면적 6000평 규모 복합문화공간, 5개 수영장, 11개 야외 광장을 갖췄다.

빌라쥬 드 아난티의 숙박 시설은 278객실을 갖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이 있는 아난티 호텔로 이뤄졌다. 펜트하우스 객실은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타입으로 나뉘었다. 단독빌라 형태인 '매너하우스'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풀타입과 가든 타입으로 나뉜다.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클리퍼'는 히노키탕을 갖춘 스프링하우스, 개인 풀에서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풀하우스 듀플렉스,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하우스와 오션듀플렉스하우스로 구성됐다. '맨션'은 수영장을 갖춘 풀하우스와 온천이 마련된 스프링하우스로 나뉜다.

빌라쥬 드 아난티에는 아난티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프라이빗 호텔 '아난티 앳 부산'도 자리했다. 아난티 앳 부산의 객실은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전 객실이 복층 구조로 구성됐다. 거실의 커다란 통창으로는 넓은 바다와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엘.피. 크리스탈' 1층에는 아난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수영장인 '스프링팰리스'가 있다. 스프링팰리스에는 2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자쿠지 등이 설치됐다. 물은 천연 온천수로 채워졌다. 야외 공원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아난티 앳 부산의 야외 수영장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바다 위를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고, 호텔 최상층 실내 수영장에서는 통유리창 너머로 넓은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빌리쥬 드 아난티 중심에 있는 엘.피. 크리스탈은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난티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리테일숍인 '이터널저니'를 비롯해 아난티의 편집 브랜드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라운지 등이 있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문을 여는 '세인트제임스&카페'를 비롯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운 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사무엘스몰즈',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스몰 갤러리 '피노크', 부산 유일의 아트북 팝업북 전문 서점 '헤이즐',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는 '카시나' 등이 입점했다.

빌라쥬 드 아난티에는 메인 뷔페 레스토랑인 '르블랑'을 비롯해 프렌치 다이닝 '아쁘앙', 브런치&베이커리 카페 '베케트'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 스퀘어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밤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엘.피. 크리스탈 1층 갤러리 '아난티 컬처클럽'에서는 8월1일부터 '마음 매트릭스'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난티 키즈 컬처클럽'에서는 프랑스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디지털 미디어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진행되며, 7월29일부터 8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퍼커션 밴드와 함께 타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 아난티코브에 이어 아난티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부은 혁신적인 3세대 플랫폼"이라며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낯섦 속에서 넋을 잃고 잠시 서 있을 만큼 멋진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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