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KLPGA, 사상 첫 1억 클럽 1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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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7개 대회 일정을 마친 2023시즌 KLPGA 투어가 2주간의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 시즌 총 상금이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했기 때문에 60위 커트라인 역시 1억 7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 시대였던 2020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총 상금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2021년 75명, 그리고 지난해 84명의 선수들이 1억원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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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상금 수령자 벌써 49명, 지난해에는 84명
상반기 17개 대회 일정을 마친 2023시즌 KLPGA 투어가 2주간의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간다.
32개 대회가 배정된 이번 시즌은 총 상금 317억 2913만원이 걸려 지난 시즌(283억원)보다 12%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상금이 많으면 그만큼 선수들이 챙겨갈 몫도 비례하는 법. 실제로 현재 상금 랭킹 1위인 박지영은 두 차례 우승으로 벌써 6억원(6억 3456만원)을 돌파, 개인 첫 상금 10억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박지영의 종전 한 시즌 최다 상금은 지난해 7억 2509만원이었다.
박지영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많은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을 당시 상금 1억원을 돌파했던 선수는 정확히 40명이었고, 2억원 이상은 21명, 3억원 이상은 12명, 그리고 단 5명만이 4억원을 적립 중이었다.
상반기를 마친 올 시즌에는 무려 48명의 선수들이 1억원을 넘겼고, 2억원 이상은 26명, 3억원 이상 14명 등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확실히 늘어난 모습이다.
시즌 누적 상금 1억원 이상만 놓고 보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4시즌 KLPGA 투어의 총 상금은 지금의 절반 수준인 약 164억이었다. 이 당시 1억원 이상의 상금을 챙긴 선수들은 45명에 불과했는데 그로부터 10년 뒤인 올 시즌에는 일정의 절반만 치르고도 벌써 49명의 선수들이 달성해냈다.
2024시즌 1부 투어 잔류의 기준 중 하나인 상금 60위 이내의 기준점도 당연히 상승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 랭킹 60위는 정지민2였고 1억 4335만원을 벌어들여 올 시즌 출전권의 마지막 문을 닫았다.
올 시즌 총 상금이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했기 때문에 60위 커트라인 역시 1억 7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 금액에 도달한 선수는 박지영부터 박주영까지 총 32명이며, 그 이하 선수들은 하반기 보다 많은 상금을 적립해야만 드림 투어 강등을 피할 수 있다.
역대 최초 1억원 이상 상금 수령자가 100명에 도달할지도 관심사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 시대였던 2020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총 상금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2021년 75명, 그리고 지난해 84명의 선수들이 1억원을 획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49명의 선수들이 1억원을 넘겼고, 하반기 15개 대회서 51명이 1억 클럽에 합류한다면 100명을 채우게 돼 몸집을 키운 KLPGA 투어의 위상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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