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평균 월세 8% 상승…최대 56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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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월세 수요가 대학가로도 번졌다.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월세가 8%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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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월세 수요가 대학가로도 번졌다.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월세가 8% 이상 올랐다.
18일 다방은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를 분석했다.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월세는 56만7000원으로 1년 전(52만4000원)보다 8.21% 상승했다. 6월 월세 상승률은 과거 3년 중 가장 높다.
월세가 60만 원 이상인 대학가도 지난해 없었다가 올해 3곳으로 늘었다. 이화여대(65만5000원) 주변 평균 월세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성균관대(60만5000원), 중앙대(60만3000원) 순이다.
월세 상승률은 △성균관대(17.7%) △중앙대(11.09%) △이화여대(9.85%) △연세대(9.64%) △서강대(9.01%) △경희대(8.87%) 순으로 높았다.
대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아파트·빌라 등) 25만7183건 중 월세는 14만9452건(58.1%)이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2010년 7월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59.5%, 경기·인천은 각각 55.0%, 51.9%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역전세, 깡통전세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월세 수요가 높아지고 이는 곧 월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이 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대학가로 몰리는 2학기에도 대학교 인근 지역의 월세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돼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 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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