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장기화"…장 초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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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8.37%(4만1,000원) 떨어진 4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회장 간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의 심리불속행을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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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결까지 최대 3년 전망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8.37%(4만1,000원) 떨어진 4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회장 간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의 심리불속행을 결정하지 않았다.
대법원 민사2부는 이날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에 대한 심리불속행 기간이 지났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이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이 상고사건을 추가 심리 없이 기각하는 제도다.
대법원은 상고기록을 받은 날부터 4개월 안에 심리불속행을 결정할 수 있는데 지난 17일이 심리불속행 결정이 나올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이번 소송이 정식으로 대법원 심리에 들어감에 따라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 최대 1~3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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