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日현지 법인 설립…해외시장 공략 나서
디지털 광고대행사 와이즈버즈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와이즈버즈는 지난 10년간 메타를 비롯한 구글, 트위터, 틱톡의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파트너사로 견고하게 입지를 다져왔다. 와이즈버즈는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그간 다져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내 이커머스 업종을 타깃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즈버즈 재팬은 현지 전문 인력 세팅을 마무리하고, 와이즈버즈가 자체 개발한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현지화시켜 적용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지 법인은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이커머스 기업에 최적화 광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략이다.
오랜 기간 메타의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최적화 광고 솔루션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와이즈버즈는 최근 출시된 스레드의 일본 론칭에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 사용율이 높은 일본인들이 사용 편의를 크게 개선한 스레드로의 전환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와이즈버즈 재팬의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한 광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즈버즈 광고사업부를 총괄하는 메타 출신의 최호준 전무는 "일본은 현지화가 매우 중요한 나라로 일본 광고 시장상황에 능통한 전문가 집단을 구축하고 와이즈버즈 고유의 기술력을 접목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메타의 스레드가 일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와이즈버즈 재팬의 맨파워가 확보된 만큼,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한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광고 시장 대비 약 4배 규모이자 글로벌 세계 3위 규모의 광고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업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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