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아파트가격 기지개...실거래가지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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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파트와 달리 연립·다세대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기준 전월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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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지난 1월 1.04% 오른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실거래가 지수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관할 시군구청장에게 신고한 실제 공동주택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권역별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상승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전월 대비 각각 1.18%, 0.85% 올라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부산(0.37%), 대구(0.22%), 울산(1.11%)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실거래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아파트와 달리 연립·다세대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기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서울은 압구정 일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안이 발표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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