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시장서 通했다…단골고객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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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온라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 기록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6월 기준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 퀵커머스 '1시간 즉시 배송' 매출은 55% 뛰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장기간 축적한 상품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과 객수가 성장하고 있다"라며 "늘 새로운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시하며 홈플러스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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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온라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 기록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6월 기준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 퀵커머스 ‘1시간 즉시 배송’ 매출은 55% 뛰었다. 같은 기간 월 2회 이상 구매한 ‘단골 고객’은 16% 늘었다. 단골 고객 수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직전 반기 대비 22%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데이터는 고객 수요와 상품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홈플러스가 ‘올라인(All-line, 온·오프라인 결합)‘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해당 지표를 통해 전체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매 행동을 분석한 ‘커스터마이징’ 전략이 매출 극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검색어, 자주 구매 상품, 장바구니 상품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상반기 온라인 재구매율은 64%를 돌파했다. 온라인 고객 10명 중 6명이 재구매를 한 셈이다.
온라인 전용 채널 ’핫새(핫하거나 새롭거나)’ 코너는 충성고객 확보에 도움이 됐다. 지난 5월 ‘보리먹고 자란 돼지’ 상품을 ‘핫새’에 선보여 출시 7일 만에 1만7000개가 넘게 팔리는 등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돈육 상반기 판매량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온라인을 일종의 ‘테스트 베드’ 삼아 ‘할매니얼’, 캐릭터 품목, 간편식 등 상품 구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유아·아동 상품 범주에서 주방 식기, 침구류까지 확대한 캐릭터 품목 1~6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679% 늘었고, ‘할매니얼’ 품목과 간편식 매출은 각각 38%, 23% 증가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장기간 축적한 상품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과 객수가 성장하고 있다”라며 “늘 새로운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시하며 홈플러스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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