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하이트진로, 기대에 못미칠 2분기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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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미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 연구원은 "성수기인 2~3분기 켈리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되는바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췄다"면서 "향후 주가 반등의 모멘텀은 실적보다는 켈리 판매량 및 점유율 확대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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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미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현대차증권은 하이트진로가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615억원, 영업이익은 77.1%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맥주 마케팅 비용 집중 및 소주 원재료 부담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판매 호조세로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성수기 시즌 진입에 따라 맥주 경쟁이 심화되며 예상보다 맥주 마케팅 비용이 2~3분기에 집중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맥주 영업이익의 적자 전환을 전망한다"면서 "연간 실적에 있어서도 눈높이 하향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주의 판매량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가수요 기저가 높았던 것을 감안할 때 5% 수준의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실적 또한 주정, 제병 등 원가 인상 요인으로 인해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성수기인 2~3분기 켈리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되는바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췄다"면서 "향후 주가 반등의 모멘텀은 실적보다는 켈리 판매량 및 점유율 확대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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