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강수민 외신캐스터 2023. 7.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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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수민 외신캐스터]
(섹터)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월요일, 30분 전쯤 미국증시는 마감했는데요. 월요일에 걸맞게 기분 좋게 상승으로 이번주 스타트를 끊어줬습니다. 오늘은 11개 섹터 가운데 5개가 상승, 6개가 하락했습니다. 기술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에 유틸리티주와 부동산주가 부진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업계 소식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테슬라)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서 테슬라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미증권거래위원회에 보냈는데요. 오늘 장 테슬라 주가 흐름 확인해보시면 3.2% 오르면서 29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테슬라가 오스틴 공장에서 첫번째 사이버 트럭을 생산했다고 밝히면서 전기 픽업 트럭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포드) 포드가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6천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까지 인하한다고 밝힌건데요. 포드 측은 리튬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했지만 시장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생산 개시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오늘 장 포드 주가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리비안) 전기픽업트럭 R1T를 생산하는 리비안 주가도 오늘 장 3% 동반 하락하면서,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인기 모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좀 더 트럭 같은 형태로 바꾸면서 신규 고객을 겨냥했고요. 핸즈프리 기술을 추가했습니다. (FAANG주)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 장 주요 빅테크들 주가흐름은 어땠을까요? 넷플릭스가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2% 가까이 상승 마감했고요. 반면에 아마존은 0.8%, 알파벳은 0.6% 빠졌습니다. (애플) 한편 모간스탠리는 인도 시장이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걸로 분석했습니다. 향후 5년간 애플 매출 증가의 15%를, 이용자 증가의 20%를 인도가 차지할 걸로 내다본 건데요. 지난 5년간 인도는 애플 매출의 2%정도, 즉 60억달러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10년간 애플의 인도 매출이 4백억 달러가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를 금지해달라는 연방거래위원회의 재요청을 미국 법원이 다시 기각한 데 이어, 영국 규제 당국이 해당 거래에 대한 최종 결론 기한을 6주 연기한다는 소식과 함께 액티비전 주가는 3%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되면 콜오브듀티 게임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주) 오늘 장 반도체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인텔이 3.6%,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AMD가 2%씩 올랐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올랐습니다. (은행주) 은행주 주가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JP모간, HSBC,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찍었고요. 웰스파고가 특히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내일은 개장 전에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찰스슈왑, PNC파이낸셜 등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일라이릴리) 헬스케어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치매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3단계에서 기억 손상과 인지능력 감퇴를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RSV감염으로부터 신생아와 유아를 보호하고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한 ‘니르 세미밥’이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AT&T) 한편 오늘 장 미국 통신 관련주들이 내림세 보였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AT&T나 버라이즌,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통신사들이 독성이 많은 납으로 된 케이블을 전국에 사용했다고 보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버라이즌) 모펫 네이선슨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해당 통신사들의 시총이 약 180억달러, 우리 돈으로 22조8천억 원 증발했다고 밝혔는데요. AT&T와 버라이즌 모두 오늘 장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츄이) 끝으로,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오늘 장 초반에 주가가 올랐는데, 결국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가도 8에서 무려 50달러로 높였는데요. 츄이의 이익 전망이 개선된 반면 주가가 올해 부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 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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