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골절하는 골다공증, 전조 증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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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지지대인 뼈의 질량은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골량이 심각하게 감소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유발되는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옆방에서 들릴 정도의 코골이를 ▲일주일에 6~7회 이상 경험한다면 정상 인구집단보다 일상생활 중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입을 위험이 1.68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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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심한 여성이라면
심한 코골이가 골다공증의 징조일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옆방에서 들릴 정도의 코골이를 ▲일주일에 6~7회 이상 경험한다면 정상 인구집단보다 일상생활 중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입을 위험이 1.68배 높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면 도중 충분한 산소를 흡입하지 못하면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우리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뼛속의 알칼리 성분인 칼슘을 혈액으로 내보내는데 이게 골감소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흰 머리가 빨리 난다면
흰 머리가 남들보다 빨리 나는 것도 골다공증의 징조일 수 있다. 미국 보스턴대의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전에 머리카락의 절반이 백발로 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4.4배 높다. 역시 정확한 원인은 밝혖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조기 백발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뼈 밀도를 낮추는 유전자가 동시에 유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부모의 골밀도가 낮으면 자녀의 골밀도가 낮을 확률은 7~10배 증가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남들보다 빠르게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는 경우 골다공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친구는 많은데 관계가 얕다면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넓고 얕은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은 골다공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노인 1846명을 대상으로 교류하는 사람의 수와 골밀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때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란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봤다.
분석 결과, 교류 인원이 한 명일 때는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47.8%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위험은 교류 인원이 4명이 될 때 까지는 사람의 수와 반비례했다. 그런데 교류 인원이 5~6명으로 증가하자 그 확률이 55.2%로 증가했다. 교류 인원의 수가 같다면 친밀도가 높다고 보고한 사람일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은 낮아졌다. 연구팀은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골다공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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