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교 석면 내년 모두 퇴출

김용권 2023. 7. 18.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내년에는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교 40곳에서 2만6274㎡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모니터단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석면 제거 추진방향을 비롯, 석면 일반과 안전 관리, 모니터단 활동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중 76곳 제거 공사
전북도교육청 청사.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북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내년에는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교 40곳에서 2만6274㎡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겨울방학 동안 36곳에서 5만8611㎡의 석면을 없애는 공사를 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잔여 면적 3만2000여㎡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내 학교시설의 석면 보유 비율은 7월 현재 연면적 대비 2.33%다. 전체 800개교 505만㎡ 가운데 97개교 11만7000여㎡에 석면이 남아 있다.

석면은 불에 잘 타지 않아 건축 자재로 많이 쓰였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 중 1군으로 규정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제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모니터단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석면 제거 추진방향을 비롯, 석면 일반과 안전 관리, 모니터단 활동 등에 대해 교육했다. 김영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석면을 완벽하게 제거해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