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TF 꾸려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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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노동조합의 파업을 일주일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승객, 화주, 여행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가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다른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잇속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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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노동조합의 파업을 일주일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승객, 화주, 여행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F는 조종사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까지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노동조합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쟁의대응 TF를 운영해왔다. 원유석 대표를 포함해 임원 조직장 등 63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가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다른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잇속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는 2019~2022년 4년 치에 대한 임금협상 수차례 진행했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는 지난해 임금 2.5% 인상을, 노조는 10% 인상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까지 3년간 임금을 동결했다. 사측과 팽팽히 맞선 노조는 지난 7일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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