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예수의 비유] <19> 무화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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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공관복음서에 모두 소개된 비유다. 해설>
(마 24:32~35; 막 13:28~31; 눅 21:29~33) 무화과나무는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흔한 나무다.
성경 문학상 이 나무는 '유대 민족'을 상징하기도 했다.
무화과나무 가지가 수액으로 부풀어 연해지고 싹이 돋아 잎사귀가 생기면, 여름이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보편적인 상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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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에서 교훈을 배워라
그 가지가 연해져서 싹이 돋고
그 가지에서 잎이 돋으면
사람들은 여름이 가까이 이른 줄 안다
너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아라
환난과 재난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세상에 불법과 타락이 범람하면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이른 줄 알아라
너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고통과 환난과 전쟁과 불법과 타락
이 모든 일들이 짙게 드리우면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이른 줄 알아라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다 일어날 것이다
설령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으리라
<해설> 공관복음서에 모두 소개된 비유다.(마 24:32~35; 막 13:28~31; 눅 21:29~33) 무화과나무는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흔한 나무다. 포도나무, 감람나무(올리브나무)와 더불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나무다. 성경 문학상 이 나무는 ‘유대 민족’을 상징하기도 했다.(호 9:10; 욜 1:6~7) 무화과나무 가지가 수액으로 부풀어 연해지고 싹이 돋아 잎사귀가 생기면, 여름이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보편적인 상식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과 관련해 이 비유를 사용하셨다. 계절과 나무의 변화를 통해 때를 분간할 수 있듯이 세상의 여러 일들을 통해 종말의 때를 알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여기서 세상 환난 및 재난에 관한 언급은 가까이는 예루살렘의 함락(주후 70년), 멀리는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교회와 성도가 겪을 대환난을 가리킨다.
김영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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