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사역 외길’ 전용대 목사를 병상에서 다시 찬양의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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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복음성가 사역자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전용대(62·사진) 목사의 암 투병 여정과 쾌유를 응원하는 콘서트 '나 주와 살리'가 20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전 목사가 지난 2월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에 나서면서 소식을 접한 CCM 사역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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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쾌유 응원 무료 콘서트
45년간 복음성가 사역자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전용대(62·사진) 목사의 암 투병 여정과 쾌유를 응원하는 콘서트 ‘나 주와 살리’가 20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전 목사가 지난 2월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에 나서면서 소식을 접한 CCM 사역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작곡가이자 찬양사역자인 김석균(한국기독음악저작권협회 대표) 목사를 비롯해 최미 선교사, 송정미 사모,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 조수아 등 수많은 동역자가 함께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씨가 사회를 맡는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 1세대 찬양사역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낮엔 해처럼’ ‘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여 이 죄인이’ 등 수많은 대표곡을 선보이며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감동과 은혜를 전해 왔다. 전 목사는 1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처음 항암치료를 받을 때는 나흘 동안 밤새 회개기도만 하고 5일째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직접 암 치료과정을 경험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육체적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지, 이들을 위해 찬양사역자로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번 콘서트는 사역자 전용대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다른 환우들과 이웃을 위한 시간”이라며 회복 후의 계획과 다짐을 밝혔다. 그는 “암 진단을 받기 전 31번째 앨범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게 기적”이라며 “위로 콘서트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으니 치료를 잘 받고 훌훌 털고 일어나 희망 콘서트 무대에서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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