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남단 남아공서 한인교회 청소년들이 뭉쳤다

유경진 2023. 7. 1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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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남단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 한인교회 다음세대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뭉쳤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4개 한인 교회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케이프타운의 한 캠핑장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 수련회(사진)를 개최했다.

연합수련회를 기획한 이한범 선교사는 17일 "한국교회의 희망은 다음세대"라며 "이들이 아프리카와 세계를 이을 복음의 중간 통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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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위한 연합수련회 개최


아프리카 최남단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 한인교회 다음세대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뭉쳤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4개 한인 교회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케이프타운의 한 캠핑장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 수련회(사진)를 개최했다. 프레토리아 요하네스버그 음푸말랑가 등 남아공 전역에 있는 다음세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사역과 단절된 교제에 갈증을 느낀 이들을 위해 교회가 연합한 것이다.

수련회는 ‘거룩한 사람, 거룩한 삶’이란 주제로 열렸다. 다음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개별 특강도 진행됐다. ‘거룩’을 주제로 다음세대가 관심을 갖는 일 연애 결혼 성 술 담배 등에 관한 사전 질문을 받고 선교사와 목사,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질문에 답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참석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넘게 날아온 청소년도 있었다.

연합수련회를 기획한 이한범 선교사는 17일 “한국교회의 희망은 다음세대”라며 “이들이 아프리카와 세계를 이을 복음의 중간 통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는 아프리카 전역에 있는 한인 다음세대가 함께 모여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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