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체제’ 울산의 낯선 2연패, 위기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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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 중인 선두 울산현대가 최하위 수원삼성에 충격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12일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일격을 당했던 울산은 올해 K리그1에서 첫 연패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19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견인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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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 인종차별 논란 이후 흔들리는 모습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 중인 선두 울산현대가 최하위 수원삼성에 충격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12일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일격을 당했던 울산은 올해 K리그1에서 첫 연패를 기록했다.
울산이 리그서 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에 이어 약 2년 9개월 만이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첫 연패다.
울산은 올 시즌 현재 승점 53(17승2무4패)으로 압도적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포항(승점 12)과 격차가 제법 있다. 벌써부터 2연패는 물론 조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위기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거침없는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은 사실이다.
인천의 경우 아직까지 부진하긴 하나 시즌 전 4강 후보로 거론됐었고, 7월에는 무패 행진으로 흐름이 좋아 충분히 패할 수 있다. 다만 최근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계속해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삼성에 당한 패배는 다소 뼈아프다.
특히 울산은 지난달 일부 선수들이 SNS상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는 등 경기 외적으로 다소 시끄러웠고, 공교롭게도 사건 이후 팀이 부진을 겪고 있다.
여기에 울산은 주축 미드필더 박용우가 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명문 알 아인으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그는 올해 19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견인 중이었다.
점점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는 울산은 오는 21일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올해 울산은 제주에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달 열린 대한축구협회(FA)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을 경험했다. 또 다시 제주에마저 패한다면 시즌 3연패로 흔들리게 된다.
아직은 굳건해 보이는 선두 자리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울산이 과연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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