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리산 부근 등 400mm이상 폭우 예상…피해 예방 전력

강민한 2023. 7.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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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100mm~200mm(많은 곳은 300mm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됨에따라 긴급 대응이 요구된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4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긴급 대피 명령 등 긴급 재난 대비에 따라 줄 것을 17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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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4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은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100mm~200mm(많은 곳은 300mm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됨에따라 긴급 대응이 요구된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4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긴급 대피 명령 등 긴급 재난 대비에 따라 줄 것을 17일 당부했다.

도는 현재 진주시, 밀양시, 함양군, 남해군, 사천시, 양산시, 창원시, 고성군, 하동군, 통영시, 산청군, 거제시, 거창군 등 13개 시·군에 내려진 산사태 주의보에따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내 강우량은 평균 28.2mm로 하동군이 106.5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진주시 57.4mm에 이어 함안군 46.0mm, 밀양시 40.8mm, 사천시 36.5mm, 거창군 29.5mm, 의령군 29.1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16일까지 평균 489mm의 강유량을 보이고 있으며 남해군에 지금까지 853mm, 거제시 658mm, 사천시 590mm의 역대 최고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피해 15건 가운데 사면 유실(거제 3, 창원 4, 함안 1, 양산 1건 등 9건)과 거제시와 창원시에서 도로 석축 붕괴 각 1건, 도로 침하(거제 2, 고성 1, 남해 1건)와 함양군에서 주택 2채의 축대가 무너졌다.

또 경남 전체 하천변 둔치 26곳(김해 11, 합천 6, 창원 2, 하동 2, 의령 1, 산청 2, 거창 1, 진주시 1곳)과 하천변 산책로 183곳(창원 등 15개 시·군)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

이 외 도로 25곳(창녕 14, 의령 3, 산청 2, 창원 2, 거제 1, 고성 1, 남해 1, 합천 1곳) 등 경남 전체 234곳에 대해 사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남도 96명과 시·군 4046명 등 4142명이 비상 2단계 근무를 하고있는 가운데 창원시 등 17개 시·군 464세대 636명이 산사태 우려 등에 따라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를 하고 있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했으며 3단계 확대 시 전 공무원 1/3 비상대기와 시·군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행정협력관을 파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2차 피해 방지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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