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수습…누적 사망자 14명
김은빈, 김은지 2023. 7. 17. 20:14
폭우로 청주 미호강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이 사고 관련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 등 재난당국은 이날 오후 7시 52분쯤 사고가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외곽에서 60대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지하차도 옥산 방면쪽 도로 외곽 1km지점에서 구조대가 외부 수색을 하던 중 발견했다.
당국이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마지막 실종자와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 실종자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당국은 사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쯤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다리 공사현장에서 제방이 터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지하차도에 유입되며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됐고, 13명이 숨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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