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이 달 6일부터 195건 발생…산림청 “신속 대피 집중”

박선혜 2023. 7.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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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잠정적으로 195건의 산사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신고된 산사태는 모두 325건으로 잠정 집계 됐다.

17일(오후 4시 기준)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피해 신고 중 충남이 1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11건, 경북 6건, 충북 5건, 강원 1건이었다.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매몰 3명, 부상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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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가능성이 높은 호미곶면 구만리 산 일원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포항시 제공

산림청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잠정적으로 195건의 산사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신고된 산사태는 모두 325건으로 잠정 집계 됐다. 앞서 지난달 25∼30일에는 폭우로 126건의 산사태 신고가 접수됐다다. 

17일(오후 4시 기준)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피해 신고 중 충남이 1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11건, 경북 6건, 충북 5건, 강원 1건이었다.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매몰 3명, 부상 5명이다.

피해 면적과 피해액은 현재 조사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상황실에서 산림 분야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을 점검하면서 주민통제·사전통제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집중호우가 여러 날 지속하면서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언제든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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